‘순천정원박람회’ 유료 입장객 91.2%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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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정원박람회’ 유료 입장객 91.2% 돌파
  • 이창식 기자
  • 승인 2013.07.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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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공연 이벤트 장소 안내가 부족해 불편

[매일일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하절기로 접어들면서 관람객이 주춤한 가운데서도 유료 입장객이 당초 예상치인 85.5%를 넘는 91.2%로 나타났다.

하지만 많은 수의 관람객들은 전시물과 공연및이벤트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2일 순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214만명이 입장했으며 이중 유료입장객 195만7438명, 무료입장객 18만8792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재입장 비율은 4%로 매우 낮았다.

지난달까지 입장권 판매는 개장 전 예매를 포함해 총 257만801매가 판매됐다.

판매된 입장권 중 172만1031매가 이미 사용됐으며 84만9770매는 아직 사용되지 않아 추후 85만명상당의 관람객은 이미 확보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총 입장객 중 현장구매자 비율은 59.7%로 나타나 아직 사용되지 않은 입장권 85만매를 고려할 때 향후 관람객 수치는 긍정적이라고 조직위는 밝혔다.

이와 함께 전체 관람객 중 개인 관람객 비율은 67.2%, 단체 관람객 비율은 총 32.8%였으며 이 가운데 체험학습 학생 단체 12%, 일반 단체는 20.8%였다.

박람회가 열리는 6개월 간 관람가능한 시민권은 8만1262매가 판매돼 순천시 1.16가구당 1매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권 구입 관람객은 지금까지 23만6407번 입장해 시민권 1매당 2.9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일 야간개장 실시 후 야간권은 2만6926매가 판매돼 일일 평균 897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원박람회조직위는 4월27일~28일, 5월3일~4일, 6월22일 등 3차례에 걸쳐 관람객 유형분석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결과 여성 입장객은 58.9%, 남성입장객은 41.1%로 나타나 여성이 많이 찾는 박람회로 조사됐으며 가족단위 51.2%, 친구와 함께 20.5%, 연인 14.7%, 단체 10.2%, 혼자서 1.8%, 기타 1.6%로 나타나 가족단위 관람객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관람객 거주지는 전남·광주 58.7% (순천 23.4%), 서울 10.8%, 경상도 8.3%, 경기도 7.3%, 기타 14.9%로 나타났으며 전남·광주를 제외한 관람객은 41.3%로 전국 각지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람객 운송수단은 자가용 64.5%, 관광버스 12.7%, 시외버스 10.5%, 시내버스 4.6%, 기차 3.8%, 순으로 나타나 주말 자가용을 이용한 가족형 관람이 주를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도는 '보통이다'가 18.3%, '약간 만족한다'가 21.2%, '만족한다'가 32%, '매우 만족한다'가 14.7%를 차지해 보통이상이 86.2%였다.

반면 관람객들은 공연 이벤트 장소 안내가 부족해 불편을 겪었다 32%, 다양한 정원 등 전시물에 대한 설명부족 23%, 화장실 등 편의시설 위치 불명확 등 16.4%로 불편한 점에 대해서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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