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소 25개 구단 관중 입장 허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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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소 25개 구단 관중 입장 허용 예정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3.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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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홈 경기장 리글리필드. 사진= 연합뉴스.
시카고 컵스 홈 경기장 리글리필드.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최소 25개 구단이 정규시즌 관중 입장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MLB 정규 시즌은 4월 1일 개막해 팀당 162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시카고 시 당국이 현지 시간으로 4월 1일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에는 컵스와 화이트삭스 2개의 MLB 구단이 있다. 시카고는 우선 수용 규모 20%로 관중 입장을 제한할 방침이다. 이 경우 리글리필드에는 8274명, 화이트삭스의 홈구장인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는 8122명이 각각 입장할 수 있다.

미국 최대 주인 캘리포니아에 이어 미국 중서부 최대 도시인 시카고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ESPN은 MLB 전체 30개 구단 중 최소 25개 팀이 개막일에 맞춰 관중 입장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위스콘신주 밀워키를 연고로 한 밀워키가 가장 높은 비율인 35%(1만 4700명)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도록 주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한편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정규 시즌이 팀당 60경기로 축소된 MLB는 2019년 수익 105억 달러에서 2020년 40억 달러로 절반 이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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