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거침없이 살기 위한 인생 수업 '다시 일어서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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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거침없이 살기 위한 인생 수업 '다시 일어서는 용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3.09 09: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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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쁨과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우리가 원하는 용기는 어떻게 생겨나는가?
'아들러'를 읽고 나면 인생이 달라진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개인 심리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아들러'는 한 사람의 일생을 바꾸는 힘은 한 발을 내딛는 용기뿐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아들러의 사상적 이론은 삶을 바꾸는 용기의 심리학이라고도 말한다.

세계적 추세에 힘입어 최근 우리 사회에도 '아들러' 심리학 열풍이 불고 있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알프레드 아들러'는 오스트리아 출신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로서 자기계발의 원류, 자기계발의 아버지로 일컬어진다.

그는 인간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이며, 우리가 변하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와 삶의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직시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대나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용기와 실패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권한다.

그는 자신의 괴로움과 불편한 상황에 힘들어하는 사람은 오로지 자기의 문제에만 천착하는 이기주의자가 돼 버리고 말지만, 자신을 이해하고 포용하고 사랑하게 된 사람은 주변을 이해하고 돌보고 사랑하는 힘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이 또한 용기로부터 시작되는 일이며, 그 용기는 자신을 믿는 용기, 자신을 믿고 한 발자국씩 떼어 가는 용기,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용기다. 그렇게 개인은 사회적 인간으로 확장돼 나간다는 것이다. 용기를 갖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주변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내면의 힘을 얻는다는 그의 주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힘을 준다.


아들러가 주창한 개인심리학의 중요한 과제는 한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그들 마음 밑바닥에 있는 동기를 인식하고, 그들이 노력하는 방법을 보며 무엇이 그들을 이끌고 있는지, 그들의 우월 목표는 무엇인지, 어떤 방법으로 그 희망을 구체화할 수 있는지를 찾아내도록 돕는 것이다.

아들러는 정상인과 비정상인, 문제아나 범죄자를 규정짓지 않고 ‘어떻게 이 사람을 이해할 것인가’, ‘어떻게 그 사람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도록 도울 것인가’를 진실한 마음으로 고민하고, 어려움을 겪는 모든 사람이 그 문제를 극복하고 용기 있게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크나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진실을 바로 보지 못하거나 잘못된 방식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 아들러는 그래서 한 사람이 유익한 자리에 서도록 용기를 갖게 하기 위해서는 진실을 보는 눈을 뜨도록 이끌고, 악습을 제지하는 데 성공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바로 보는 것, 그것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용기다. 그 용기가 있고 없음에 따라 삶은 완전히 바뀐다. 아들러는 개인이 변모할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그 개인이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나가는 데 사회가 해야만 하는 역할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이 책<다시 일어서는 용기>에는 '아들러'의 연구 전반에 걸친 성과들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아들러의 심리학은 다양한 인간의 문제들을 구체적 사례로써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자기에게 적용하고 용기를 얻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아들러'는 인간의 삶과 경험, 몸과 마음, 기억과 꿈, 부모와 교사, 사랑과 우정, 사회와 진보 등의 주제로 나눠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인간이 어떻게 주체적 인간으로 성장하고 사회적 애정과 배려를 갖춘 인간으로 확장해 가는가를 알려준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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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4 23:50:52
자신을 바로 보는 것, 그것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용기다. 그 용기가 있고 없음에 따라 삶은 완전히 바뀐다. 라는 말이 굉장히 와닿았다. 자책하는 날에 다시 찾아 보게 만드는 힘나는 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