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수업으로 모두의 배움이 있는 교실 만들기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세종시교육청)은 학생 중심 수업과 교실 안에서 배움이 느린 학습자의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 수학협력교사제’를 확대·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초등 수학협력교사제는 부진이 일찍 시작되는 수학 교과에 협력교사와 담임교사와의 협력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 교과 성취 수준 도달과 기초학력 증진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해에는 세종시 발령을 앞둔 임용 대기자 17명을 협력교사로 배치했으나, 올해는 협력교사 33명 중 23명을 초등 정규 교원으로 배치했다.
이를 통해 수업의 전문성을 더욱 확보하고, 학습 부진 예방과 지도에도 보다 민감하게 대응하여 학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수학 협력수업교사제는 수학 부진이 본격 시작되는 초등학교 3학년 교실 중심으로 실시되며, 학교 여건에 맞게 2~4학년 학급도 지정해 운영할 수 있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초등 수학 협력 수업을 통해 기초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느린 학습자의 학습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배움에 소외 없는 교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보다 정교한 교실 수업과 학습지원대상 학생 지원을 위해 2월 22일부터 26일까지 수학협력교사 사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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