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LH 투기 의혹, 정부가 검찰에 엄밀 수사 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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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LH 투기 의혹, 정부가 검찰에 엄밀 수사 요구해야"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1.03.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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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와 관련, “정부가 검찰에 엄밀한 수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는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서 정부 나름대로 노사에 임한다고 하고 있지만, 그 조사가 과연 제대로 된 조사가 될지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보면 검경 수사권 조정 관계 때문에 검찰이 다룰 수 없다고 말하지만 저는 LH직원들의 이번 투기행각이야말로 국민의 분노를 극대화시키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며 “우리 당은 이 문제와 관련해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우리 당 나름대로의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LH를 이제 국민은 ‘한국투기주택공사’로 인식할 것”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이 파렴치 범죄행위를 정부가 조사해서 믿을 국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전 총장 말대로 ‘검수완박’하니 ‘범죄완판’하는 상황”이라며 “즉각 감사원 감사에 참수하고, 검찰 수사하고, 국정조사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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