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생 모리바 데뷔골… 오사수나 2-0 제압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리그 1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의 엘 사다르에서 열린 라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조르디 알바, 일라익스 모리바의 연속골에 힘입어 오사수나를 2-0으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최근 3연승을 포함해 무패 행진을 16경기(13승 3무)로 늘렸다. 이날 승리로 승점 56점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8)를 2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의 발끝에서 두 골이 모두 나왔다. 전반 30분 메시가 왼발로 길게 띄운 패스를 알바가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38분엔 2003년생 미드필더 모리바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라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메시의 패스를 받은 모리바는 한 번의 터치로 방향을 바꾼 뒤 왼발로 골을 만들어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올해 들어 1군 팀에 합류한 모리바는 세 번째로 출전한 라리가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결국 이날 메시는 2개의 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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