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2020 전국 경영평가 대상에 장성신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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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2020 전국 경영평가 대상에 장성신협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1.03.0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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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협중앙회 제공
사진=신협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신협중앙회가 전국 879개 신협을 대상으로 ‘2020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남 장성신협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최우수상(2위)은 김포제일신협, 우수상은 구좌신협, 병점신협, 청주직지신협, 전주복지신협, 우리신협, 전주삼천신협이 수상했다. 전년 대비 실적이 우수한 조합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은 온천장신협과 정읍애신협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차지한 장성신협은 30년 연속 흑자 경영을 시현했으며 특히 지난해 성장성・건전성・사회공헌 측면에서 괄목할 성과를 이루며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2019년 최우수상에 이어 2020년 종합경영평가 대상을 차지했다.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장성신협은 2011년 자산 228여억원에서 2020년 자산 1060여억원으로 10년 만에 4.6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조합원도 1900여명에서 5700여명으로 3배가량 늘었다.

건전성 지표인 순자본비율은 2016년 2.58%에서 2020년 5.41%로 약 2.1배 개선됐고, 같은 기간 신용 대출 규모는 두 배가량 늘었지만 연체율은 3분의 1 수준까지 낮춘 0.25%를 기록했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환원도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장성신협은 작년 한 해 총 1300만원을 소외된 이웃에 전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어부바 원어민 영어교실’사업으로 관내 소외계층 아동에게 원어민 교육을 무상 제공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이불 20세트 및 마스크 1000장을 북이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외에도 장성신협은 ‘요구불예탁금 증대’, ‘조합원 증대’ 등의 평가 항목에서 가점을 받는 등 전 지표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포제일신협은 ROA 0.78%, 연체율 0.45%, 등 여러 경영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외 구좌신협은 ROA, 보증부대출 확대, 병점신협은 예대이익 증대, 조합원 증대, 청주직지신협은 순자본비율 개선 및 체크카드 이용금액 확대, 전주복지신협은 예대이익 증대 및 보증부대출 확대, 우리신협은 포용금융 활성화 및 연체비율 감소, 전주삼천신협은 보증부대출 확대 및 조합원 증대 등의 지표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에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장성신협 전청옥 이사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먼저라는 생각하에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 거둔 성과”라며 “앞으로도 감동・친절・나눔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조합원을 어부바하는데 앞장서는 장성신협이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는 경영실적에 따른 보상 체계 확립과 협동조합형 성과중심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2014년 도입된 평가제도로 수익성, 건전성 등 부문별 핵심성과지표(KPI)를 활용한 경영역량을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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