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재계]효성・포스코・SK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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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재계]효성・포스코・SK 동향
  • 이재영 기자
  • 승인 2021.03.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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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지난달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임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달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임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 3월 첫째주 효성은 동일인 변경을 신청했다. 포스코는 산업재해 관련 내홍이 일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은 최태원 SK 회장은 이례적으로 상의 직원들과 소통하며 적극적인 직 수행 의지를 시사했다.

효성그룹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동일인 변경을 신청했다. 조석래 명예회장에서 장남 조현준 회장으로 변경해 달라는 것이다. 효성 측은 조 명예회장의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며 건강 상태 이유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3남 조현상 부회장과 보유 지분이 비등한 때문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효성 지분구조는 조현준 회장이 21.94%, 조현상 부회장이 21.42%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일 포스코는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와 포스코지회, 포스코사내하청지회가 최정우 회장, 장인화 사장,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했다. 노조는 최근 3년간 20명의 노동자가 사망했으나 최소한의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최정우 회장의 연임을 반대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같은날 대한상의 직원들과 온라인 상견례를 했다. 비상근인 상의 회장이 상의 직원들에게 직접적으로 소통한 사례가 드물어 최 회장이 적극적인 직 수행 의사를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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