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 오피스텔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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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소방서, 오피스텔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 주의 당부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1.03.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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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 (제공=수원남부소방서)
화재현장 (제공=수원남부소방서)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남부소방서는 4일 금곡동 오피스텔에서 반려동물에 의한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내 소방설비 작동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거주자가 기르는 반려묘에 의해 주방에 설치되어 있는 하이라이트 이상 작동하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주방 일부만 훼손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대가 많아짐에 따라 반려동물에 의한 핫플레이트, 하이라이트, 인덕션 등 전기레인지 화재가 이따금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 사건은 2016년 8건, 2017년 7건, 2018년 19건, 2019년 31건으로 조사됐다.

2017년 이후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총 65건 중 3건은 반려견, 나머지 62건은 반려묘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으며, 유형별로는 스탠드 전등 화재 1건, 전기레인지 화재 64건으로 조사되면서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는 대부분 반려견, 반려묘가 전기레인지 상부에 설치된 스위치를 밟아서 발생한 것이었다. 

권도원 현장대응2단장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대에서는 반드시 전기레인지 전원을 차단하거나, 보호덮개를 씌우는 등의 안전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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