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환 해남군수 "농어업소득 1조원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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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환 해남군수 "농어업소득 1조원 시대 열겠다"
  • 이재평 기자
  • 승인 2013.07.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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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해남', '잘사는 해남' 위한 기틀 마련

[매일일보] 박철환 전남 해남군수는 "전국 최대 농어업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농어업소득 1조원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친환경농업의 육성과 내실화를 다지고,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가공산업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잘사는 해남'을 이룬다는 복안이다.

해남군의 친환경인증면적은 9959㏊ 전국 최대 규모이다. 이 곳에는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 해남 농수산물에 대한 친환경브랜드사업과 학교 급식용 친환경쌀 공급에 나서 현재 120곳에 2000t이 납품되고 있다.

수산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물김 위판고가 지난달 486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해수면과 내수면에 수산종묘 및 종패 방류를 추진함으로써 어민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민선 5기 3주년을 맞은 해남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활기찬 해남', '잘사는 해남'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자평이다.

해남군은 지난 3년 동안 대한민국 친환경대상과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 보건사업 전국 최우수군 등 각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 91개 부문 우수기관 수상과 상사업비 67억원을 받았으며, 농업, 복지, 보건, 스포츠마케팅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열악한 군 재정을 감안한 정부공모사업에 집중해 2011년 19건에 국비 78억원, 2012년 21건에 국비 73억원, 2013년 상반기 9건에 78억원을 지원받았다.

이 중 2013년 상반기 자치단체간 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한 '광역화장장 사업'은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해남군이 주도해 완도와 진도가 함께 한 광역화장장 사업은 자칫 님비사업으로 추진이 불투명했던 것을 슬기롭게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어업과 함께 해남군의 중요한 경제축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관광과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지난 3월 우수영~제주간 쾌속선이 성공적으로 취항해 우수영항 주변 식당과 우수영 5일장까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또 사계절 스포츠마케팅은 연간 30여개가 넘는 전국대회와 도단위 대회를 개최하고 연인원 5만 여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해 20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고 있다.

박 군수는 "지난 3년 동안 활기찬 해남, 잘사는 해남을 위해 열심히 뛰어 왔다"면서 "남은 기간도 지금까지 군민과 함께 한 마음으로 이룬 해남발전을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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