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비서실장 출신 천준호 캠프 비서실장에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서울지역 민주당 현역의원 전원이 참여한다. 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출신 의원이 캠프 비서실장을 맡고, 대통령의 입이었던 친문 의원이 캠프 대변인을 맡는다.
4일 박 후보 캠프 측 발표에 따르면, 민주당 이수진 의원과 천준호 의원이 캠프 비서실장에, 대변인에 청와대 대변인 출신 고민정 의원이, 부대변인에 황방열 전 오마이뉴스 정치부장이 임명됐다. 수행실장은 강선우 의원이 맡는다.
이수진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인재영입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21대 총선에 출마해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서 4선 출신의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꺾고 국회에 입성했다. 천준호 의원은 박 후보의 경희대학교 동문으로, 박 전 서울시장의 비서실장 출신이다. 20대 총선 당시 인재영입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한 뒤 21대 총선에서 서울 강북갑에 당선됐다. 고민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입'으로도 불리는 청와대 대변인 출신으로, 지난해 21대 총선 당시 서울 광진을 선거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꺾어 원내에 입성했다.
캠프 측에 따르면, 박 후보는 서울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 41명과 지역위원장이 모두 참여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인선 내용은 의원·지역위원장과의 협의를 거친 뒤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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