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LH 투기의혹, 뿌리깊은 부패 구조인지 발본색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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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LH 투기의혹, 뿌리깊은 부패 구조인지 발본색원" 지시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1.03.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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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토부·LH 등 근무자·가족 토지거래 전수조사" 지시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토부·LH 등 근무자·가족 토지거래 전수조사" 지시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 철저히 진상을 규명할 것을 다시금 지시했다. 앞서 전날 신규 택지개발 관련 공공기관 직원 및 가족들의 토지거래를 전수조사할 것을 주문한 데 이어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신도시 투기 의혹이 일부 직원의 개인적 일탈이었는지, 뿌리깊은 부패 구조에 기인한 건지 준용해서 발본색원하라"며 "제도 개선책도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감사원 감사는 감사원이 판단할 문제"라며 "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빠르고 엄정하게 조사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국토부와 LH, 관계 공공기관 등 신규 택지 개발 관련 부서 근무자와 가족들에 대한 토지거래 전수 조사를 하는 등의 방안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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