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태국 GTP 사업 진출…“새 수익원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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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태국 GTP 사업 진출…“새 수익원 창출”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1.03.0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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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조달 및 1.7GW급 가스복합발전소와 터미널 건설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태국 발전회사인 TPIPP, 한국서부발전과 태국 송클라 GTP(Gas to Power)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송클라 GTP사업은 태국 수도 방콕에서 남쪽으로 750㎞ 떨어진 송클라주 차나 지역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조달하고 1.7GW급 가스복합발전소와 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주변에는 LNG 공급을 위한 저장탱크와 배관 등 관련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2016년 태국 정부가 이곳을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TPIPP가 가스공사에 공동 사업 개발을 제안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는 LNG 조달 및 터미널 건설·운영을 담당하며 서부발전과 함께 금융 조달도 주도할 계획이다. TPIPP는 현지 인허가 등을 맡는다.

송클라 발전소는 2022년 착공될 예정이며 건설 이후 25년간 운영된다. 생산된 전력은 태국전력청에 판매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해외 신흥국의 GTP 시장 진출을 확대해 신규 수익원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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