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4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발법)을 3월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10년 가까이 결론을 못 얻는 서발법 제정도 결론을 내야 한다"며 "코로나19 위기 장기화로 서비스업이 가장 많은 타격을 입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예술·스포츠 여가 산업의 총생산액은 2019년 대비 33% 감소했다"며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서비스산업도 비대면 디지털화하는 등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서발법은 체계적으로 서비스업 중장기계획을 세우고 세제혜택과 같은 연구결과를 담은 법안"이라며 "2011년 이후 10년 가까이 논의해왔지만 결론내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현재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서발법을 발의한 상태다. 두 당의 법안 모두 내용적으로 대동소이하다"며 "여야 모두 서발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하는 만큼 3월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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