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혈투’ 바르셀로나,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
상태바
‘연장 혈투’ 바르셀로나,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3.04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난적’ 세비야에 1, 2차전 합계 3-2 승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제라르 피케의 득점을 기뻐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제라르 피케의 득점을 기뻐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를 꺾고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세비야와 2020-2021 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3-2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세비야와 4강 원정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우스만 뎀벨레가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역전의 서막을 열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6분 수비수 오스카르 밍게사가 페널티킥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골키퍼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세비야의 오캄포스의 페널티킥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바르셀로나는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가려면 1골이 더 필요했다. 그리고 마침내 피케의 극장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종료를 1분 남긴 상황에서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피케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연장전에서 바르셀로나는 연장 전반 5분 조르디 알바가 올린 크로스를 브레이스웨이트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해 승부를 뒤집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