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자동차영화관 ‘힘내라 구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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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자동차영화관 ‘힘내라 구로’ 운영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1.03.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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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걱정 없이 문화생활 누릴 수 있도록 자동차극장식 행사 마련
26, 27일 이틀간 BTS 콘서트실황 상영… 5일 오후 8시부터 선착순 접수
구로구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이달 26, 27일 이틀간 안양천 주차장에서 자동차영화관을 운영한다. 사진=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이달 26, 27일 이틀간 안양천 주차장에서 자동차영화관을 운영한다. 사진=구로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 구로구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자동차영화관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주민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힘내라 구로’ 자동차영화관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26, 27일 이틀간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안양천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각자 차 안에서 야외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구로구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실황영상을 준비했다. 첫째 날(26일)은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둘째 날(27일)은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런던’을 상영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이는 5일 오후 8시부터 구로구청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연일자별로 차량을 80대씩 선착순 모집한다. 차량 1대당 최소 2명은 탑승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

 구로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차량 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손소독, 발열체크 등을 실시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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