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래퍼 킬라그램(이준희·29)이 대마초를 소지하고 흡연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께 영등포구 자택에서 ‘쑥 타는 냄새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이 대마 흡연을 의심하고 추궁하자 이씨는 처음에 혐의를 부인했으나 자택에서 분말 형태의 대마와 흡입기 등 증거물이 발견된 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의 정확한 대마 입수 경로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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