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 소화기로 고시원 담배꽁초 화재 자체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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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소방서, 소화기로 고시원 담배꽁초 화재 자체 진화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1.03.0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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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남부소방서는 지난 2일 팔달구 고등동에 있는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고시원 관계자가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고시원에서 쉬던 신고자 A씨가 화재 벨소리와 연기를 목격하고 신고했으며, 화재 최초 목격자 B씨가 주변 소화기로 신속하게 자체 진화해 연소 확대되는 것을 막아 일부 재산피해만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원인으로는 고시원 방 내부에서 거주자가 흡연 후 담배꽁초를 완전히 끄지 않아 휴지에 불씨가 옮겨붙어 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태현 현장대응3단장은 “관내 화재 발생 원인의 절반 정도가 담배꽁초와 같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라며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자칫 대형화재로도 이어질 수 있는 경우들이 많으므로 반드시 주변을 한 번 더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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