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4.9GHz 대역 5G 서비스 세계 최초 구현
상태바
화웨이, 4.9GHz 대역 5G 서비스 세계 최초 구현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3.03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용량 트래픽에도 3Gbps 속도 제공
사진=화웨이 제공
사진=화웨이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화웨이가 중국 상하이 초고속·고품질의 실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램프사이트(LampSite) 솔루션을 구축하고 세계 최초로 4.9GHz 주파수에서 5G 서비스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화웨이가 지난달 차이나모바일과 공동으로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선보인 이번 기술은 실내 램프사이트 솔루션으로 최고 속도가 3Gbps로 실외 기지국(AAU)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내 네트워크 환경에서 2.6GHz 및 4.9GHz 대역의 총 대역폭 200MHz와 동시에 분산형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가 구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파수 집적기술(CA)을 통해 200MHz 대역폭을 확보하고자 100MHz 대역폭을 지원하는 최신 4.9GHz 램프사이트 솔루션을 도입하여 기존 2.6GHz 주파수에 연동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대형 스포츠 경기장, 공항 및 철도역 등 대용량 트래픽 수요와 사용자 밀도가 높은 시설에서도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4.9GHz 대역은 통신 사업자들이 실내 핫스팟에서 커버리지를 향상시켜 일반 사용자 서비스를 위한 높은 품질의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상적인 옵션이다. 또한, 이 대역은 5G 커버리지 강점으로 고품질의 기업이나 산업용 응용 서비스로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이나모바일은 현재까지 상하이에서만 1만3000개 이상의 5G 사이트를 구축했다. 차이나모바일은 화웨이와 협력을 강화해 금융, 해운, 무역 통상 등 다양한 산업에 5G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호 한국 화웨이 상무는 “실내 5G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여전히 크고, 국내 이통사들은 실내 5G 커버리지, 품질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화웨이는 실내 램프사이트 솔루션으로 실외 기지국 수준의 5G 성능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을 취재합니다. 이동통신·반도체·디스플레이·콘텐츠 소식을 알기 쉽게 쓰겠습니다.
좌우명 : 당신을 듣다, 진실을 말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