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1.29% 상승…3080대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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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1.29% 상승…3080대 도달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1.03.03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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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9% 오른 3082.99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9% 오른 3082.99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9%(39.12포인트) 오른 3082.9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0.09%(2.67포인트) 내린 3041.20에 출발해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기관 매수세로 상승 전환에 성공한 뒤 오름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8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저마다 6533억원, 20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네이버(5.83%)가 5%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3.95%),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1.73%), 현대차(0.42%) 등도 상승 마감했다. 전날 7% 이상 올랐던 LG화학(-2.36%)은 약세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22억763만주, 거래대금은 13조9140억원이었다. 상승 종목은 655개, 하락 종목은 206개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83%(7.63포인트) 상승한 930.8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07%(0.65포인트) 내린 922.52에 출발했으나,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으로 장을 끝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2억원, 4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만 155억원 순매도했다.

원화 가치는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7원 내린 달러당 112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중국 증시 강세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특히, 전날 유동성 흡수 및 부동산 규제 시사를 발언한 중국 금융부문 수장인 궈수칭(郭樹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이 경기에 저해할 정도의 규제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 등이 상승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담당업무 :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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