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역대 최고치
상태바
1월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역대 최고치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1.03.03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5.3% 증가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영향으로 상가 시장은 침체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 대비 증가하고 올해 1월 거래량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매 거래된 상업용 부동산(1·2종근린생활, 판매시설) 거래량은 6만3354건으로 전년도 6만148건 대비 약 5.3% 증가했다.

올해 1월 거래량도 증가했다. 지난 1월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5852건으로 지난해 동월 4382건 대비 약 33.5% 증가했다. 이는 상업용 부동산 매매 거래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래로 역대 1월 중 가장 높은 수치의 거래량이다.

올해 1월 전국에서 거래량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1758건 거래가 이뤄진 경기도였으며 이어 △서울(1203건) △부산(551건) △인천(294건) △경남(283건) △대구(248건) 등의 순이다. 수도권에서만 전체 거래량 중 55.6%가 거래된 셈이다.

지난해 1월 대비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628건 증가한 경기도였으며 △부산(264건 증가) △서울(151건 증가) △경북(81건 증가) △충남(74건 증가) 등의 지역 순으로 집계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 위기가 있었지만 주거용 부동산 규제의 증가, 저금리 기조 유지 등의 이유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고 수익률이 높은 상업용 부동산의 인기는 꾸준하다”며 “최근 시세보다 저렴한 상업용 부동산 매물이 종종 시장에 나와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