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생활 속 아이디어 창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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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생활 속 아이디어 창업 지원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1.03.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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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혁신형 창업지원 사업’ 공고…성실경영실패 시 2천만원 융자 지원
생활혁신형 창업지원 사업 전년 대비 주요 변경사항. 자료=중기부 제공
생활혁신형 창업지원 사업 전년 대비 주요 변경사항. 자료=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생활 속 아이디어로 창업한 이들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2021년 생활혁신형 창업지원 사업’을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생활혁신형 창업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생활 속 특성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예비창업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생산‧유통‧판매 등에 있어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이나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접목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창업에 실패했더라도 성실하게 경영했다고 판단되면 융자금을 감면해 주는 성공불융자를 제공한다. 실패 위험도가 높은 혁신창업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멘토링 지원을 통해 준비된 창업을 지원한다. 

올해는 작년과 세 가지 점에서 달라진다. 우선 비과밀업종만 지원하던 방식에서 공유‧구독경제, 온라인‧디지털 기술 도입 등의 새로운 방식를 접목하는 경우에는 과밀업종도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사업자 등록 경험이 없던 예비창업자만 지원하던 방식에서 창업 경험이 있지만 폐업했거나 업종 전환을 준비 중인 창업자도 지원대상에 포함한다. 사업간 연계지원을 강화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에서 제공하는 전문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선정 규모는 약 1000명으로 최대 2000만원의 성공불융자와 심사를 거쳐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멘토링도 추가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창업 경험 유무와 상관없이 신청일을 기준으로 사업자 등록증이 없는 생활혁신형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다. 사업 신청 및 접수는 오는 9월 30일(예산 소진 시까지)까지 아이디어 톡톡에서 간략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평가는 아이디어의 창의성, 사업 성장전략과 확장성 등을 평가지표로 해 서면·대면평가로 이뤄지며, 신청일 기준 만 39세 이하의 청년, 여성가족부 추천자와 중기부 재창업패키지 교육 수료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배석희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대응 가능한 혁신적인 사업모델 발굴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초기 사업화에 성공한 창업가를 후속 지원할 수 있는 성장 지원정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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