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때가 되면 모진 바람 속에서도 진달래 피지 않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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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때가 되면 모진 바람 속에서도 진달래 피지 않더냐’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1.03.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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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 선정… 5월까지 거리 곳곳에 게시
‘2021년 수원희망글편 봄편’ 문안 (제공=수원시)
‘2021년 수원희망글편 봄편’ 문안 (제공=수원시)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가 ‘2021년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 ‘보라, 때가 되면 모진 바람 속에서도 진달래 흐드러져 피지 않더냐’를 5월까지 시청 담장을 비롯한 수원시 곳곳에 게시한다고 3일 밝혔다.

봄편 문안은 정희성 시인의 시 ‘4월 북한산에 올라’에서 발췌했다. 지난 1월 진행된 ‘2021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 공모’ 응모작들을 인문학자문위원들이 심의해 선정했다.

수원시청 정문 옆 담장 게시판을 비롯한 AK플라자 수원점,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장안·권선·팔달구청 등 수원시 내 곳곳에 마련된 수원희망글판 전용 게시대(13개소)에서 볼 수 있다.

스마트폰·컴퓨터 배경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안 이미지는 수원시 홈페이지 시민참여→수원희망글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원희망글판’은 2012년 가을에 시작된 시민참여형 거리 인문학 사업이다. 수원시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계절에 어울리는 문안을 선정해 시내 곳곳에 게시하고 있다.

수원시는 4월 중 ‘2021년 수원희망글판 여름편’ 문안을 공모할 예정이다. 당선자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 후보자 5명에게는 각 5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이상수 수원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를 전할 따뜻한 문안을 선정했다”면서 “봄편 문안을 읽으며 다가오는 봄을 가득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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