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19억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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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19억 초과 달성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1.03.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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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억4545만원 모금 완료… 목표액 17억 원 대비 114.4% 초과 달성
코로나19에도 불구, 비대면 모금, 기부릴레이로 사상 최대 모금실적
‘따겨’ 후에도 이웃돕기 이어져…‘캔나눔 캠페인’ 통해 생필품 5556점 기부
지난달 26일 구청 본관 1층에서 열린 ‘캔나눔 캠페인’ 기념행사에 참석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왼쪽)과 박화선 구 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지난달 26일 구청 본관 1층에서 열린 ‘캔나눔 캠페인’ 기념행사에 참석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왼쪽)과 박화선 구 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작년 11월 16일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3개월간 총 19억 4545만원의 성금·품을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사상 최대 모금 실적이다.

 지난해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 구는 비대면 모금 및 18개 동 주민센터와 함께한 기부릴레이 행사 등 차별화된 캠페인을 통해 많은 구민들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썼다. 그 결과 기존 목표 금액 17억 원 대비 114.4% 초과 달성했다.

기간 중 접수된 성금 및 성품 중 일부는 겨울철 어려운 이웃의 생계‧의료‧주거비, 저소득 청소년의 장학금 지원 등에 사용됐다. 또한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푸드마켓 등에 전달돼 저소득 주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구는 이번에 모금한 성금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과 신규 사회복지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등 구민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구에서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종료 후에도 이웃돕기 활동이 지속돼 눈길을 끈다.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구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캔나눔 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을 통해 구 직원들은 쌀, 통조림, 생활용품 등 생필품 5556점을 모아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0원마켓’에 기부했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달 26일 구청 본관 1층에서 열렸다. 채현일 구청장도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의 이웃을 위해 그 어느 해보다 더욱 따스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기부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영등포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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