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지난해 매출 1조 3829억원…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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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지난해 매출 1조 3829억원… 최대 실적
  • 황양택 기자
  • 승인 2021.03.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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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스맥스 제공
사진=코스맥스 제공

[매일일보 황양택 기자]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회사 코스맥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조3829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고 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66억원으로 23.4% 상승했다.

코스맥스비티아이는 매출 5259억원으로 1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시장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가운데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며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글로벌 고객사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신규 온라인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는 등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온라인 신규 고객사 확대 △고객 수출용 상품 지속 공급 △세니타이저(sanitizer) 제품 공급 등을 주효하게 이루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각 법인별 세부사항으로 한국사업은 매출이 3.6% 성장한 7654억원, 중국사업은 4560억원을 달성했다. 미국사업은 코로나 19 상황이 심각한 환경에서도 발 빠른 소독제 생산 대응으로 매출 1664억원을 달성해 14.5% 성장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29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는 대여금과 영업권 손상 등의 비용이 반영됐으며 올해 안정적인 손익 성장을 위해 영업외비용을 보수적으로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올해는 AI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원년"이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디지털을 통한 고객사의 맞춤형 화장품 출시로 재무적인 성과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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