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학교급식지원 4개 분야에 778억원 지원
상태바
강원도, 학교급식지원 4개 분야에 778억원 지원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1.03.02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산 우수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확대
강원도 청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강원도 청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올 해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건강 증진과 도민의 올바른 소비·식생활 개선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무상급식과 식생활 교육 지원 등 4개 분야에 778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4개 지원 분야는 △ 농산물 학교급식 확대공급 △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 학교급식 통합운영시스템 운영 △ 소비·식생활 교육 등이다.

학교급식은 도내 초·중·고등학교 142천명을 대상으로 665억원,  도내산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위해 유·초·중·고·특수학교 168천명에게 102억원 등 총 767억원을 지원하여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학생건강 증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증진을 위해 신선한 제철과일 간식 공급에도 7억원을 지원하며, 도내 363개 초등학교의 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 11천명에게 16종류의 다양한 과일을 컵과일 형식으로 연간 30회 이상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도내산 우수 식재료의 안정적인 수급과 공급 확대를 위해 학교급식통합운영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지난 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 해 원주, 홍천, 정선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시작으로‘23년까지 10개 시군으로 운영을 확대하고 춘천, 원주, 강릉 등 권역별 거점지원센터 구축과 시군 지역지원센터 설치 확대로 수급안정망을 촘촘하게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소비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생활 교육과 합리적 소비문화 조성을 위한 ‘농식품 스마트소비‘, ‘지자체 식생활교육사업‘에 3.3억 원을 지원한다, 수탁사업자 공모・선정을 통해 4월부터 12월까지 식생활·식습관 개선, 지역농산물 홍보, 소비문화 교육,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강원도는 지난해와 같은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사태에 대비해 도교육청, 시군 등과 대책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원격수업 등 법정 수업일수 축소시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농산물 꾸러미, 농산물 꾸러미 온라인몰 운영 등 다양한 대책방안을 검토중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해도 도교육청, 시군, 생산업체 간 협력을 통해 급식업계, 농가의 경영위기 극복과 취약계층 학생의 가정 내 식사 사각지대가 해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난 해 강원도는 도교육청과 함께 급식업계와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1023개 유·초·중·고·특수학교 164천명에게 1408톤의 ‘농산물 꾸러미’를 학생가정에 배송했다.

강원도는 “도교육청(학교), 시군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로컬 푸드를 연계한 안정적인 친환경 식재료의 학교급식 공급을 확대하고 학생과 학부모, 농가(급식업체) 모두가 신뢰하고 만족하는 학교급식시스템을 만들어 지역선순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내 농업인의 소득 증대, 성장기 학생과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