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인데도 밤 열두시에 음주단속을 한다고요?”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경찰서(서장 최승호)는 ‘코로나19’장기화로 경찰의 음주단속이 뜸하다는 인식이 만연한 상황 속에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음주운전 집중단속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심야시간뿐만 아니라 출근시간, 오후시간대 등 1일 3회 이상 단속 장소를 바꾸어가며 스팟식 이동 음주단속으로 음주운전의 의지를 무력화할 계획이다.
차량 내부 공기 중의 알코올 성분에 반응하는 ‘비접촉(Untact) 감지기’를 활용하는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단속할 방침이다.
비접촉식 감지기는 운전자 얼굴로부터 약 30cm 떨어진 곳에서 호흡 중에 나오는 성분을 분석해 음주 여부를 파악한다.
기간 중 주요 단속 사례 지난 2월 24일 23:00~익일 01:00에 춘천시 석사동 ‘애막골’ 부근 도로상, 춘천시 효자동 ‘팔호 광장’부근 등 2개소 스팟(SPOT)식 이동 단속 결과, 음주 운전자 2명을 적발했다. △ ’21. 2. 24. 23:40경 혈중알코올농도 0.138% (A씨, 32세, 남, ) △ ’21. 2. 24. 23:55경 채혈 요구(B씨, 34세, 여) △’21. 2. 25.(목) 07:00~09:00 △’21. 2. 25. 08:19경 혈중알코올농도 0.058%(C씨, 60세, 남)에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자동차검사소’ 부근 도로상에서 출근길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음주 운전자 1명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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