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공장 생산라인 재개… 응원 현수막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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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평택공장 생산라인 재개… 응원 현수막 가득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1.03.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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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평택공장. 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차 평택공장. 사진=쌍용차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쌍용자동차가 일부 부품협력사들의 부품 납품 거부로 인해 중단됐던 생산라인을 재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21일 회생절차와 함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한 뒤 잠재적 투자자와의 투자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일부 대기업 및 외국계 부품협력사들의 부품 납품 거부로 인해 부득이하게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돼 왔다. 

쌍용차는 해당 부품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온 결과 이날부터 평택 및 창원공장 생산 라인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부품협력사들은 평택공장 각 출입구에 쌍용차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한마음으로 쌍용차의 조속한 정상화를 응원하고 있다.

현수막 내용은 “생산라인 재가동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쌍용차의 힘찬 재도약을 기원합니다-쌍용차 부품협력사 비대위”, “힘내라 쌍용차!! 쌍용차의 정상화를 기원합니다-만도”, “힘내세요! 쌍용차 직원 여러분! 쌍용차를 응원합니다-현대트랜시스”, “쌍용차 미래를 응원합니다-포스코”, “KORean cAN DO! Ssangyong can do!-현대모비스”, “이제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쌍용차의 저력을 보여줄 시간입니다-LG전자” 등이다.

쌍용차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쌍용차를 믿고 응원해 주는 부품협력사와 적극 협조해 조속한 생산라인 가동 재개를 통해 미 출고 물량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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