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코로나 Zero, 강원도형 자율방역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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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코로나 Zero, 강원도형 자율방역 시스템 구축”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1.03.02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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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코로나 19 발생(2.24 0시 기준) : 1,846명(사망 41명)
도민이 ‘주체’가 되는 자발적‧능동적‧적극적 자율방역시스템
코로나 예방접종 2.26일부터 시작, 11월 까지 전 도민의 70%(923천명) 완료
강원도 청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강원도 청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작년 2월 22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가 발생한 이 후 만 1년이 지난 2월 24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1846명으로 그 중 41명이 사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년간 코로나19는 직접적인 건강의 위협 뿐 아니라,  방역수칙 준수에 따른 사회·경제 활동의 위축으로 삶의 질까지 위협하는 하는 이른바 공공의 적이 됐다.

지난해 11월20일 이후를 기준으로 코로나19 3차 유행이 있었으며, 강원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4.3명에 달하였으나, 21년 8주차(2.14~2.20)인 현재는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4.4명으로 감소하여 다소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요양보호사에 의한 방문대상자의 감염, 수도권 거주 자녀들의 방문으로 인한 동네의 집단감염 사례 등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잠재적인 위협이 상존하는 내일의 안녕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앞으로 또 발생할지도 모르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대비하고, 나아가 올해가 코로나19를 극복‧퇴치하는 한 해가 되어야한다는 의지를 담아, 전국 최초로 강원도만의 새로운 방역 시스템인 ‘강원 도형 자율방역 시스템’을 구축한다.

우리 도가 추진하는 ‘자율방역 시스템’의 핵심은, 도민 스스로가 방역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되는 자발적‧능동적‧적극적인 방역방식이라는 점이다.

민간단체인 ‘강원생활방역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단위의 마을방역–직능단위의 현장방역’으로 이어지는 추진체계를 통해, 행정영역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순수한 민간주도의 자발적 방역운동을 유도하며 그동안 공공‧밀집‧다중시설에 집중되어왔던 방역활동의 영역을 지역주민이 필요한 소규모‧개인방역 부문까지 확장하여, 더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코로나로부터 자유롭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 올해 11월까지 전도민의 70%(923천명)에 대한 접종을 끝내고, 집단면역 형성을 완료하여 코로나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65세 미만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가 우선 접종대상으로 요양병원 36개소, 요양시설 218개소 등 총 9240명이 접종에 동의하여 지난 26일부터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접종순위에 따라 접종을 실시하고, 11월 까지는 전도민의 70%(923천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계회이다.

접종대상자별 접종일정△ 65세미만의 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 2.26.부터 △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 3월부터(2.26일 백신 국내도착) △ 종합병원 등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60개 기관), 역학조사관, 119구급대 등 1차 대응요원 → 3월부터 △ 노인재가․복지시설․장애인․노숙인, 65세 이상, 의료기관 등 보건의료인 → 5월부터 △ 일반주민 접종 → 7월부터 접종예정이다.

박동주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방역대책추진단장 겸임)은 “지역주민의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강원 도형 자율방역시스템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에서 규제와 통제로 가득 찬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의 에너지로 전환하여 지역공동체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반드시 동참” 개인과 가족, 지역사회의 안녕과 건강을 지켜가는 희망을 만드는데 도민 개개인이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올해가 코로나 ZERO, 코로나 극복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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