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카타르 LNG 프로젝트 단독 수주…1조85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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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타르 LNG 프로젝트 단독 수주…1조8500억원 규모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1.03.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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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LNG 가스전 내 수출기지 시설 EPC 수행
현지시간 1일 삼성물산 오세철 사장(왼쪽)과 사드 빈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회장이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공사 패키지2 LOA에 서명하고 있다 . 사진=삼성물산 제공
현지시간 1일 삼성물산 오세철 사장(왼쪽)과 사드 빈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회장이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공사 패키지2 LOA에 서명하고 있다 . 사진=삼성물산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조8500억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따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수출기지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1조8500억원 규모로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가 발주했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전세계적으로 LNG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노스필드 가스전의 생산량을 늘리고 수출 기지를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단독으로 EPC를 수행하며 18만7000㎥의 LNG 저장탱크 3기와 항만접안시설 3개소, 운송배관 등을 시공한다. 총 공사기간은 57개월로 예상 준공 시기는 2025년 11월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삼성물산이 다수의 글로벌 LNG 프로젝트와 항만 시공 경험, 카타르 복합발전 수행 경험 등이 주효했다.

실제 삼성물산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LNG 터미널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베트남에서도 최초의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글로벌 LNG 탱크의 13%를 설계한 자회사 웨소(Whessoe)의 설계 역량을 통해 공기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설계를 제시해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통해 LNG 수입기지에 이어 수출기지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면서 “LNG 프로젝트가 친환경 천연 에너지 사업으로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발주 예정인 사업에도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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