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산업생산 8개월만 감소...소비와 투자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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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산업생산 8개월만 감소...소비와 투자는 증가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1.03.02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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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그래픽=연합뉴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그래픽=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1월 산업생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소비는 두 달 연속 올랐고 설비투자도 6.2% 증가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6월(3.9%)부터 7월(0.3%), 8월(0.1%), 9월(1.1%), 10월(0.1%), 11월(0.9%), 12월(0.4%) 7개월 연속 늘다가 지난달 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산업생산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기저효과로 제조업 생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서비스업이 부진했던 탓이다.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1.6% 감소하며 2020년 10월(-0.5%) 이후 3개월 만에 내림세를 나타냈다. 자동차(12.8%) 등에서는 증가했으나, 전자부품(9.4%)과 함께 항공기 부품, 선박 등 항공기 관련 품목 생산도 12.4%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도 전자부품, 기타운송장비 등이 줄면서 전월 대비 1.7%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 대비 0.2% 감소하며 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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