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8.4조원 규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임상
10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본격 개발 궤도
10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본격 개발 궤도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SB17(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임상 1상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웹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월부터 프랑스 지역에서 건강한 자원자 201명을 대상으로 SB17의 약동학 및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하는 임상 1상을 개시했다.
스텔라라는 미국 존슨앤드존슨이 판매 중인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2020년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8조4000억원(77억7000만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창립 9주년이 되는 시점에 10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에 착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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