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인 미만 중소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 277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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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인 미만 중소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 2772만원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1.03.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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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조사, 300인 이상 기업과 약 600만원 차이 나타내
사진=인크루트 제공
사진=인크루트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30인 미만 중소기업 신입사원의 초봉은 여전히 바닥을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IT·게임업계 연봉 인상 바람이 불고 있는 반면, 30인 미만 중소기업 신입사원 초임은 지난해 기준 평균 2772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연봉인상 바람은 판교 상주의 게임업계에서 시작됐다. 먼저 넥슨은 개발직군 신입사원 초임을 42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비개발직군은 37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각각 19%, 21.6% 인상했다. 크래프톤은 올해부터 개발직군과 비개발직군의 초임을 2000만원, 1500만씩 올려 올해부터 신입 개발자는 6000만원, 비개발자는 5000만원의 초봉을 받게 된다. 이는 게임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한편 이달 고졸 생산직을 모집중인 삼성의 경우 예상 초봉은 35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임금직무정보시스템에 공시된 근속연수 1년 미만의 신입사원 초임연봉(2020년 기준)은 평균 2928만원으로 추정됐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명 이상’의 대기업이 평균 333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100~299명’, ‘30~99명’의 규모의 기업체는 각각 평균 3121만원, 2936만원, ‘5~29명’ 규모의 중소기업이 지급한 초임은 평균 2772만원으로 집계됐다. 

산업별 신입사원 초임으로는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 산업’이 360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문과학 및 기술산업(3568만원)’, ‘건설업(3525만원)’, ‘에너지산업(3420만원)’, ‘도소매업(346만원)’, ‘보건 및 사회복지업(2840만원)’ 등으로 확인됐다. 

‘숙박 및 음식점업(2312만원)’, ‘교육서비스(2540만원)’,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2559만원)’, ‘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611만원)’, ‘운수업(2654만원)’ 등은 하위권을 기록했다. 

한편, 직무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초임이 343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무직 종사자(3083만원)’, ‘기능원 및 기능 종사자(2921만원)’, ‘판매 종사자(2792만원)’, ‘장치 및 기계조작 종사자(2532만원)’, ‘서비스 종사자(2263만원)’ 순이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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