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명예회장→정의선 회장’ 공정위에 동일인 변경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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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명예회장→정의선 회장’ 공정위에 동일인 변경신청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1.03.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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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현대자동차가 총수(동일인)를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의 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지난해 취임한 정의선 회장의 총수 지정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공정위에 대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총수를 정의선 회장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 

동일인 변경이 이뤄지면 현대차는 21년 만에 총수가 바뀌게 된다.

동일인은 기업의 실질적인 지배자로 집단 지정 자료와 관련된 모든 책임을 진다. 공정위가 동일인을 누구로 지정하느냐에 따라 특수관계인, 총수 일가 사익편취 제재대상 회사가 바뀔 수도 있다.

공정위는 관련 내용을 검토해 오는 5월 동일인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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