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포획 흔적이 있는 밍크고래 1마리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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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포획 흔적이 있는 밍크고래 1마리 수사
  • 김성찬 기자
  • 승인 2021.02.2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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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해경

[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25일 오후 2시 41분경 포항시 구룡포 동방 약 77km(42해리)에서 조업 중인 A어선이 불법포획 흔적이 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어선(9.77톤, 연안통발)은 고래 발견 당시 배면부가 수면위로 올라와 죽어있는 상태였으며 배면부에는 포획흔적이 없어 포항해경 및 어선 안전조업국에 신고한 후 2월 25일 오후 6시 56분경 발견한 밍크고래를 가지고 구룡포항에 입항했다.

포항해경은 고래 연구센터 관계자에 문의한 바 밍크고래로 확인되었으며, 길이는 6m 96cm, 둘레는 2m 80cm로 측정 되었으며 발견된 고래 등 부위에 불법포획 흔적으로 보이는 작살 1개가 꽃혀 있었다.

포항해경은 선장으로부터 습득한 밍크고래를 임의제출 받아 대구지검 포항지청 지휘에 따라 폐기할 예정이며, 불법 포획한 용의선박에 대해서는 수사할 예정이다.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고래를 불법 포획할 경우 징역 3년 이하 및 벌금 3천만원 이하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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