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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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개시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1.02.2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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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 요양병원 만 65세 미만 종사자와 입소자 1,137명 1차 접종

요양시설 접종자 대상으로 전담공무원 지정, 백신 접종 후 모니터링도
 강서구가 26일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만 65세 미만 종사자와 입소자 총 1,137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에 나섰다. 사진=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26일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만 65세 미만 종사자와 입소자 총 1,137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에 나섰다. 사진=강서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 강서구가 26일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만 65세 미만 종사자와 입소자 총 1,137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에 나섰다.

 강서구 첫 접종은 방화동 소재 ○○실버센터에서 진행됐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날 직접 현장에 방문해 접종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접종자와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앞서 구는 지난 25일 오전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 물량을 수령했다. 냉장트럭에 실려 봉인된 채 강서구보건소에 도착한 백신은 모두 6박스로 6백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전달된 백신은 보건소 내에 위치한 백신 전용냉장고에 보관하고 24시간 모니터링으로 관리한다. 백신 전용냉장고는 적정온도인 영상 2~8도를 유지하며, 이상 발생 시 담당자에게 알리는 오토콜 기능도 갖추고 있다.

구는 수령한 백신을 이용해 3월 초까지 우선 접종 대상자인 요양시설 22개소 510명을 대상으로 방문 접종에 들어간다.

아울러 자체 접종을 실시하는 6개 요양병원을 도와 차질 없는 접종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접종자를 대상으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백신 접종 후 모니터링도 실시하기로 했다.

1차 접종을 시작으로 3월에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이루어진다.

2분기에는 노인재가복지시설과 장애인이용시설 등 코로나19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의료기관 및 약국 보건의료인과 65세 이상 어르신도 접종 대상이다.

3분기 이후부터는 성인 만성질환자와 50~64세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만 18세 이상 모든 주민으로 확대 실시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코로나19로부터 모두의 일상을 회복하는 그날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구민 여러분이 불편함 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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