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 취임…“신뢰받는 부동산 전문 기관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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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 취임…“신뢰받는 부동산 전문 기관으로 거듭날 것”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1.02.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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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 선정시스템 개선
부동산 통계 신뢰성 강화
손태락 신임 한국부동산원장이 취임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손태락 신임 한국부동산원장이 취임식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국토교통부 출신인 손태락 전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이 한국부동산원의 새 원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부동산원은 26일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손 신임 원장의 취임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손 원장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주택토지실장, 국토도시실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재임 당시 토지·주택정책업무와 국토 및 건설, 도시 업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해 부동산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아울러 지난 2018년부터는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으로 3년간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손 원장은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을 맡아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서울~문산간 고속도로를 성공적으로 개통시킨 인물이다.

손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부동산 공시가격의 대국민 신뢰도와 부동산 통계의 정확성 및 적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며 “특히 ICT와 GIS기술을 활용해 공시가격 산정시스템을 개선하고, 주택통계 표본 확대를 통해 조사·분석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명한 부동산 거래시장 조성을 지원하고 부동산 시장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부동산원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손 원장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대비해 업무체계를 과감하게 개선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도 매진하겠다”면서 “한국부동산원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명실상부한 부동산 전문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손태락 신임 한국부동산원장 프로필>

◇학력

△1981 대구 성광고등학교

△1985 경북대학교 행정학과

△1987 경북대학교 행정학 학사

△2017 가천대학교 행정학 석사

◇경력

△2011.02~2012.02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2012.02~2013.04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 토지정책관

△2013.04~2014.05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2014.05~2015.12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2015.12~2017.02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2018.04~2020.12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

△2021.02~현재 한국부동산원 원장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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