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기업가정신 르네상스 구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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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기업가정신 르네상스 구현할 것”
  • 이재영 기자
  • 승인 2021.02.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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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대 회장 취임사 “불합리한 규제, 정부와 국회에 건의”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진=전경련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진=전경련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6일 제38대 회장으로 연임했다. 2011년부터 5번째 연임이다.

전경련은 이날 제60회 정기총회를 열고 허 회장을 선임했다.

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발 경제위기가 계속되는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업과 국민들이 전경련과 저에게 거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귀를 열고 고민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임기동안 ‘기업가정신 르네상스’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번 해보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신사업에 뛰어드는 ‘기업가 정신’이야 말로 우리 경제에 숨을 불어넣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를 푸는데 앞장서겠다”며 “불합리한 규제로 애로를 겪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한 데 모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또한 “한국경제의 구조개혁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저성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힘차게 도약하려면 경제시스템의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제일반, 조세재정, 노동시장, 규제제도, 사회인프라 등 5대 분야별로 현안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개선방안을 찾아 경제성장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기업의 사회적가치도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ESG 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이러한 흐름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선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우리기업들이 ESG 투자확대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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