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다방, 점주들의 해외진출 돕고 K-푸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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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다방, 점주들의 해외진출 돕고 K-푸드 알린다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1.02.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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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다방 앞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 사진=한경기획 제공.
청년다방 앞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 사진=한경기획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떡볶이·커피 프랜차이즈 청년다방을 운영하는 한경기획은 한국 가맹점주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경기획이 지난 8일 태국 방콕에 오픈한 K-StrEat에는 청년다방 뿐만 아니라 김밥, 찜닭, 치킨, 한국식 중화요리, 비빔밥, 카페 등 다양한 브랜드로 구성됐다. 이 중 3개점은 한국 점주들이 직접 운영하게 된다.

한경기획 관계자는 “‘청년다방’을 태국에 창업하고 싶은 점주들에게 K-StrEat에서 매장을 관리 운영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 것”이라며 “점주들이 직접 해외 매장을 운영하면서 본사의 해외 점포 관리 시스템을 직접 경험 해보고 향후 매장을 추가 오픈할 경우에도 청년다방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태국에 한국 본사와 가맹점주들이 매장을 열면서 한국 청년들을 직원으로 채용해 고용 장려에도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다.

국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일자리를 확보하고 한국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 이슈로 인해 출국이 어렵고, 공사에도 번거로움이 있었음에도 3개 매장 점주들의 창업과 취업이 이루어져 의미가 더 크다.

한경기획은 우수한 점주들에게 해외 창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매장 관리부터 운영과 관련된 제반 업무 시스템을 제공한다.

앞서 한경기획은 지난해 태국의 유통 대기업 씨피그룹과 손잡고 태국 진출을 결정했다. 코로나로 손발이 다 묶인 어려움 속에서도 태국 오픈을 위해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소수 인원이 격리를 감당하면서 오픈을 진행했다.

이번에 문을 연 태국 K-StrEat이 기존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과 다른 점은 다양한 한국의 음식들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입점된 브랜드 수만 11개에 달한다. 여러 브랜드를 동시 오픈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다.

한경기확 관계자는 “현재 태국 소비자들은 한국의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기 위해 줄을 서고 있으며, 인플루언서들은 연일 청년다방의 K-StrEat를 최고의 맛집으로 SNS에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 이슈로 인해 한국 음식을 맛보고 싶지만 방한이 어려웠던 태국 소비자들은 청년다방의 K-StrEat 방문을 통해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경기획은 한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창업자들에게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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