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당선되면 가덕신공항 초당적 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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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당선되면 가덕신공항 초당적 협의체 구성"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1.02.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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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부호가 2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부호가 2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부호는 26일 가덕도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당선될 경우 초당적 협의체를 구성해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19일 국토위, 25일 법사위를 통과하고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차질없이 통과될 전망"이라며 "특별법 통과에도 불구하고 가덕도 신공항은 착공에서 준공까지 많은 난관을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원만히 2030 엑스포에 맞추어 신공항을 건설하려면 부·울·경에서만이라도 초당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이견을 해소하고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울·경 정치권에 초당적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실천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를 40여 일 앞둔 시점에 부산을 방문해 선거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과 동남권 메가시티와 관련된 행사를 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으로는 분명 적절하지 않은 일"이라며 "가덕도 신공항과 동남권 메가시티가 정치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하면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정치인 도움은 언제나 환영하지만, 정치적 이용은 사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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