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대통령님, 대구경북신공항 지역도 방문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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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대통령님, 대구경북신공항 지역도 방문해 달라”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1.02.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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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도 함께 통과 돼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지역도 방문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님,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그동안 영남권 5개 시·도 합의 등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결정한 김해신공항 건설을 정치적 계산에 의해 일순간에 뒤엎는 것은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는 또 “그럼에도 추진하려면 반드시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가 같이 돼야한다는 것이 대구경북 시도민의 뜻”이라 했다.

이 지사는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과 당정 고위인사들이 부산시장 선거를 41일 앞두고 가덕도를 전격 방문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하겠다고 한 행보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글을 쓴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의 이번 행보를 두고 선거 개입과 함께 탄핵과 고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맞서 후폭풍이 일고 있다.

이 지사는 “그동안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에 대해 다섯 사람(영남권 5개 시·도 합의)이 우여곡절 끝에 집(동남권 신공항)을 함께 짓기로 했는데, 이 중 세 사람(부산·울산·경남)이 새집(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짓겠다고 나갔으면 당연히 두 사람(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몫도 필요하다 이야기했다”고 했다.

이어 “대구경북 시도민은 지금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를 절실히 기다리고 있다”면서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한 대구경북 시도민의 마음을 생각해서 대통령께서 반드시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에 앞장서주시기 바라며 대통령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지역도 방문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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