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민, 따뜻한 장학금 기부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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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민, 따뜻한 장학금 기부 손길 이어져
  • 윤여경 기자
  • 승인 2021.02.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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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기운과 함께 훈훈한 장학금 기부

[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장학회(이사장 이현종)는 최근 지난해 재단법인 철원장학회에 기탁된 기부금이 4억5,871만6,000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는 코로나-19와 수해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한해였지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많은 단체와 군민들의 참여한 결과다.

지난 2월22일에는 1998년도부터 운영해오던 재단법인 동주장학회(이사장 이수환)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산등기절차를 거쳐 잔여재산 1억원을 철원장학회에 증여했다.

지난 23일에는 삼원파워텍(대표 황옥현)에서 1,000만원을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남몰래 철원장학회로 기부하는 군민이 늘어나고 있어 따스한 봄기운과 함께 훈훈한 장학금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철원군은 밝혔다.

철원장학회는 지난 2017년 출연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17년도에는 1억7,800만원, 2018년도에는 3억3,800만원, 2020년도에는 4억5,800만원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철원장학회에서는 지난해말 기준 기본재산 20억원 보통재산 39억200만원으로 총재산 59억200만원 보유하고 있다.

철원출신 대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서울, 춘천 등 학사 운영 등 많은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는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과 더불어 오는 3월 초, 중, 고 1학년 신입생들에게 입학지원금을 처음 지급할 계획이다.

이현종 철원장학회 이사장은 “기부에 참여한 많은 단체와 군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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