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 10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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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 10년 맞아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1.02.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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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청년창업사관학교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마을 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제공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청년창업사관학교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청년 창업가들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1년 문을 연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스타트업과 함께한 시간이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10주년 기념식과 10기 졸업 FESTA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2011년 개교 당시 212명의 1기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10년간 4798명의 청년 사업가를 탄생시켜 1만3759명의 고용을 창출 하는 등 창업생태계 조성에 앞장 서 왔다”면서 “지난 10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4차 산업혁명 분야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 글로벌 진출지원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해 대한민국 청년창업의 산실로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술창업, 청년창업, 비대면 분야 창업이 크게 활성화되고, 벤처투자도 역대 최대치인 4조3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제2벤처붐을 여는 한해였다”며 “중기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들이 졸업 후에도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창업붐, 제2벤처붐, 수출붐을 계속해서 일으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의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을 위한 연계지원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비대면(온라인) 교육·코칭 시스템 조기 도입과 방역지침에 따른 탄력적 운영으로 983명의 10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매출액 2839억원, 일자리 3297명 창출, 투자유치 175억원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이날 10주년 기념식에는 강성천 중기부 차관,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총동문회장, 우수 졸업생 등 20명이 현장에서 참여하고 10기 졸업생 1000여명이 비대면으로 함께 했다.

비건 디저트로 초기 시장 진입에 성공한 진해수 조인앤조인 대표와 인공지능 화상 플랫폼을 개발하는 박영선 라젠 대표 등 5명이 중기부 장관상을, 고객확인 및 자금세탁 위험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원규 풀스텍 대표 등 22명이 중진공 이사장상을 받았다.

기념식에 이어진 졸업 FESTA에서는 ‘IR 피칭 왕중왕전’이 진행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1년간 고군분투한 1000여명의 청년창업자 중 전국 17개 창사에서 진행한 예선 및 본선 우승자 5명이 참여했다. 최종 우승한 창업자에게는 투자유치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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