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 부회장, 부산공장 방문… 경쟁력 강화 주문
상태바
르노그룹 부회장, 부산공장 방문… 경쟁력 강화 주문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1.02.25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 르노그룹 부회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했다. 모조스 부회장은 관리자와 노조를 만나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모조스 부회장은 전날 부산공장을 방문해 관리직 사원을 만났다. 이날에는 박종규 노조위원장 등 노조 간부들을 만나 대화를 했다.

모조스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되는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반드시 성공해야 하고 차기 차종 물량 확보를 위해서라도 ‘서바이벌 플랜’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경쟁력 확보를 해야만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부산공장에 생산 물량이 없기 때문에 고정비가 올라간 것이지 2015∼2019년처럼 물량이 있으면 르노그룹 내에서 1∼2등을 할 정도로 경쟁력이 있는 공장”이라며 “한국 고객의 요구에 맞는 차종을 달라”고 요구했다.

르노삼성은 전체 임원의 40%를 줄이고 남은 임원 임금을 20% 삭감한 데 이어 ‘서바이벌 플랜’으로 이달 말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사측이 희망퇴직을 실시한 것은 2012년 8월 이후 8년여 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