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유초등 디지털 영어 리딩 프로그램인 ‘리딩앤’의 개발사 아이포트폴리오가 지난해 순이익 30%를 이익배분금 재원으로 편성, 기본급 기준 최대 1100%, 평균 77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에듀테크 기업으로 주목받는 아이포트폴리오는 옥스포드 대학출판부의 공식 디지털 교과서 플랫폼 파트너사로, 현재 65개국 20만명이 사용하는 ‘옥스포드 러너스 북쉘프’를 올해로 만 9년째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의 개발자 평균 연 소득은 660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코로나 위기에도 전년 대비 매출 43% 성장을 일궈냈다. 국내 사업부문인 ‘리딩앤' 관련 매출도 2배 이상 성장했으며, 베트남·태국·스페인·브라질·콜롬비아 5개국에 비대면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해외 매출 200만불 3년 연속 달성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김성윤 아이포트폴리오 대표는 “오랜 시간 해외 에듀테크 시장에서 저변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코로나 시기에 그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면서 “작년 한 해 12명의 정규직을 신규 채용할 만큼 회사가 코로나를 기점으로 국내외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음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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