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학교급식 업체, 고추장 이웃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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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학교급식 업체, 고추장 이웃돕기 나서
  • 이현승 기자
  • 승인 2021.02.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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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 누리농원’ 고추장 600kg 기부
고추장 기부식 / 당진시 제공
고추장 기부식 / 당진시 제공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누리농원이 고추장 지원 봉사에 나섰다.

당진시 학교급식에 전통장류를 공급하는 면천에 소재한 ‘누리농원’이 고추장 600kg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24일 당진시에 기부해 코로나 19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훈훈한 마음을 나누는 귀감이 되고 있다.

누리농원의 김태숙 대표는 “작년에 학교급식 공급을 위해 고추장을 많이 만들어 놓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급식에 공급을 많이 못하게 됐다”며 “우리 업체도 어려웠지만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많은 이웃들에게 고추장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당진시 김민호 농업정책과장은 “누리농원은 2019년 학교급식이 행정 직영 으로 전환되며 선정된 우리지역 전통장류 업체로서 그동안 학교급식에 우수한 전통장류를 공급해 왔다”며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급식 공급업체나 농가들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양의 고추장을 기부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학교급식, 공공급식에 우리지역 농축수산물, 6차 산업 가공식품이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누리농원이 기부한 고추장 600kg은 시가 1000만원 상당으로 3kg씩 포장돼 당진시의 어려운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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