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벤처기업협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강삼권 회장을 10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벤처기업협회는 25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제26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여파에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회는 올해 사업계획 및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세부 전략과제로 △혁신 벤처생태계 선도 △벤처기업 역량강화 △창업문화 조성 및 사회적 인식제고 △회원서비스 및 네트워크 강화 등이 있다.
4차 산업혁명 진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혁신벤처생태계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벤처기업 역량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협회는 앞으로 변화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벤처기업의 높아진 눈높이에 부합하는 기업밀착형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총회에 이어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한 강삼권(포인트모바일 대표) 신임회장은 “세계 최고의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민간 주도의 벤처확인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원격의료와 같은 신산업 영역의 규제이슈 적극 대응과 벤처기업 세제혜택 실효성을 강화하는 등 협회가 ‘민간의 벤처생태계 허브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삼권 신임 회장은 원광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6년 산업용PDA를 제조하는 포인트모바일을 창업해 대표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 포인트모바일을 코스닥에 상장했다. 세계 8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국가경제 활성화와 청년고용 증대에 기여해왔다. 회장 선임 전 협회 임원으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작년에는 벤처창업 진흥유공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협회 임원진은 회장 1명, 수석부회장 3명, 지회협회장 6명, 부회장 11명, 특별부회장 4명, 이사 46명 감사 1명 등 총 72명으로 구성됐다.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벤처업계의 결속과 발전을 도모하고, 혁신벤처생태계 고도화 및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수석부회장에는 김선오 금성볼트공업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지난 1978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 산업용‧항공‧방산‧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조향장치의 볼트‧너트, 펌프용 부스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500만달러 수출탑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 소셜벤처와 모빌리티 분야의 신규임원진 영입으로 선배벤처와 후배창업기업 간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혁신 신산업분야의 이슈를 대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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