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24일(수) 발표된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경제5단체가 주관하는 ‘2020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경제5단체 주관으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과 대학 교육체제의 부합 정도를 평가해 최우수 대학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는 건축(시공), 기계(자동차) 등 2개 분야를 대상으로, 53개 대학 총 81개 학과가 참여했다.
이번 평가에서, 강원대학교는 공학대학(삼척) 건축공학전공이 ‘건축(시공) 분야’ 최우수학과로 선정됐으며, 전국 국·공립대학교 가운데 최다 연속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강원대학교는 지난해(2019년) 평가에서 ‘식품분야(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산업공학부 식품생명공학전공)’가 최우수 대학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18년 바이오의약분야(의생명과학대학 의생명융합학부), ▲2017년 전자반도체(IT대학 전자공학과)·정유석유화학(공과대학 화학공학과)·화장품(보건과학대학 생약자원개발학과) 등 3개 분야 ▲2016년 건축(시공) 분야(도시건축학부 건축공학전공) ▲2015년 식품분야(식품생명공학과)에서 각각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강원대학교 건축공학전공(삼척)은 4년 전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이후, 산업계 요구에 대응한 교육과정 개편, 취·창업 프로그램 및 현장실습 참여 확대 등 산업현장과 연계한 전공 교육을 시행해 왔다.
전공교육의 다양성 확대를 위해 ▲교과연계형 비교과 학습 지원프로그램 ▲건축분야 업체 견학 프로그램 ▲건축기사 자격증 집중학습반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을 비롯해,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전공교수와의 1대1 상담 ▲꿈-설계 교과목 등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또한, 건축공학전공은 2007년부터 지도교수와 재학생이 참여하는 ‘농촌집 고쳐주기 봉사팀’을 구성하고, 매년 대학 인근지역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건축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강원대학교가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으로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혁신과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