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지평주조, ‘양조연구센터 설립 및 술산업 육성’ 협약·현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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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지평주조, ‘양조연구센터 설립 및 술산업 육성’ 협약·현판식 개최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1.02.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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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연구센터 협약 현판식(사진제공=강원대)
양조연구센터 협약 현판식(사진제공=강원대)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지평주조(대표이사 김기환)는 24일(수) 강원대학교 누룩연구소에서 ‘양조연구센터 설립 및 술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 식에는 김헌영 총장과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양 기관은 지역 술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실증연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강원대학교-㈜지평주조 양조연구센터’공동 설립을 통한 우수 양조종균 개발 ▲술산업 관련 우수인재 양성 및 지역 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한 고품질 전 통주 제조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이다.

앞서, 강원대학교는 작년 2월 춘천 시와 공동으로 춘천캠퍼스 집현관에 ‘누룩연구소’를 설립하고, 우수 종균 발굴 및 누룩 기초 연구, 종균 보급·기술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평주조는 1925년 설립되어 100년에 가까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우리 술 제조 기업으로, 전통술과 양조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또한, 지평주조는 2024년까지 춘천 동춘천산업단지에 194억 원을 투입해 제3공장을 신설하고, 80여명의 지역인력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진 장점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우리 전통술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영 총장은 “양조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대학과 기업, 지자체 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경험과 기술을 접목해 우수한 품질의 전 통주를 제조하고 제품화, 유통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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