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 자살률 1위 불명예 탈피 위한 예방사업 역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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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국 자살률 1위 불명예 탈피 위한 예방사업 역점 추진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1.02.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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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자살 예방사업 담당자 회의 개최, 도-시군 적극 소통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는 올해 자살 예방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도-시군 소통 확대를 위한 자살 예방사업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남 자살률은 3년 연속 전국 1위로, 실제 도내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017년 31.7명 △2018년 35.5명 △2019년 35.2명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26.9명(2019년 기준)보다 8.3명이 높은 수치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충남도와 충남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주요 사업에 대한 시군 협조 당부 및 의견수렴,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 등으로 자살률 감소를 위한 도·시군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충남도가 추진하는 2021년 주요 자살 예방사업으로는 △전 부서 협업과제 발굴 사업 △생명 사랑 행복마을 운영 △생명 존중 약국 운영 및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노인 자살 예방 멘토링 사업 △자살 고위험군 심리지원 및 마음 다독임 사업 등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선 자살 예방 시군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시책 공유와 업무 연찬의 기회를 제공했다.

오지현 건강증진 식품 과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독거노인 등 대면접촉이 제한되어 정서적 우울감도 상승할 수 있는 만큼 도와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자살 예방사업 추진 등 충남도 자살률 감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내포=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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